2016년 설립된 부시똘의 김갑부 대표(사진)는 20년 이상 기초 관련 설계 및 시공 경험을 보유한 토질 및 기초기술사다. 10권이 넘는 연구 노트를 쓰며 현장에서 축적해 온 경험과 노하우, 기술력을 통해 전혀 새로운 지반 보강공법을 만들어냈다. 바로 부시똘을 대표하는 ‘퍼즐쏘일’ 공법이다.

치환공법 수준의 단순한 시공성과 얕은 치환심도로 뛰어난 개량 효과를 발휘하는 퍼즐쏘일 지반 보강 및 개량 기술은 기존 공법 대비 탁월한 원가 절감 및 성능 향상을 인정받아 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다. 국내와 중국 특허 인증을 받았고 현재 미국에서 특허 출원도 진행 중이다. 부시똘은 이러한 신공법으로 인공지능(AI) 기술과 접목해 혁신적인 지반 보강공법을 개발해 건축현장에서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퍼즐쏘일 공법은 인공물질을 혼합하는 기존 공법과 달리 순수하게 골재의 혼합비와 입도 조절로 마찰력을 극대화하기 때문에 친환경적이기까지 하다. 기존에 쓰이던 말뚝 공법 대비 5분의 1 수준으로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구하기 쉬운 쇄석골재만을 사용한다. 또한 소형 장비로도 모든 공정이 가능해 가격 경쟁력과 시공성에서 두드러지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퍼즐쏘일 공법은 지반개량의 성능이 입증돼 광명역 KTX 역사 D 환승주차장, 삼성디스플레이, 쌍용자동차, 외국계 공장 화성우체국, 제주지방경찰청사, ○○군부대 등 관공서 및 공공기관 건축물과 함께 아모레 뷰티 공장, 제주 오설록 공장, 일죽물류, 여주가남물류 등 다양한 건축물과 토목구조물에 적용되고 있다.

부시똘은 직영시공법인 ㈜사이똘을 설립했다. 김 대표는 “부시똘이 설계·시공해야 퍼즐쏘일 공사가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으며 최근 등장한 일부 유사명칭(퍼즐○○)으로 인한 피해를 보고 있다”며 “국민생명이 달린 문제로 더는 선의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퍼즐쏘일의 설계와 시공은 부시똘에 문의해 주기를 바란다”고 강력히 피력했다.

박윤정 기자 ongoh@donga.com